눈이 내린 듯 하얀 벚꽃이 환상적인 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대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시민들은 봄날의 추억을 사진에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3도 정도인데요.
퇴근길 무렵인 오후 6시에는 12도, 밤 9시에는 10도가 예상됩니다.
어제보다 6도가량 낮아진 데다 초속 3~4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4도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퇴근길 옷깃 단단히 여미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에도 대비하셔야겠는데요.
올봄 첫 황사 영향으로 내일도 오전까지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와 영서 지방은 종일 '주의' 수준을 보이겠고,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방은 오전 한때 '주의'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영서, 남부 내륙에는 오후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오늘은 봄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며 쌀쌀했는데요, 내일은 다시 예년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등 전국이 다시 2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가장 화려하게 만발한 봄꽃이 아름답지만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봄꽃 나들이 하시거나 외출하신다면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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